[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에 이은 브라질산 부패 닭고기 수입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에 관련업체들은 국내산 닭을 사용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7년 연초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에 이어 브라질산 부패 닭고기가 수입됐다는 소식이 소비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먹거리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즐겨 먹는 브랜드의 치킨이 브라질산인지 국내산인지 등 원산지를 확인하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국내산 닭을 사용해 브라질 산 닭고기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철저한 관리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브라질산 부패 닭고기 논란을 해명하고자 자사 모든 메뉴를 100% 국내산 신선육을 사용해 판매하고 있다는 내용을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전용 농가에서 육계를 키워 공급받는 양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품질기준과 위생기준을 기반으로 원료육을 사용하고 있으며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한 굽네 정읍 가공공장에서는 국내산 냉장육을 원료육으로 가공해 자체 수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