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5741억원과 34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2%, 영업이익은 29.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411억원으로 같은 기간 115.1% 신장했다.
자동차산업 성장세 둔화, 조선산업 침체 등 수요산업이 부진했지만, 철강재 가격 상승과 자동차 외판용 냉연, 고강도 철근 등 전략제품 판매가 늘었다.
현대제철은 올해 순천공장 제3용융아연도금 설비 투자를 지속한다. 용융아연도금 강판은 철판에 아연을 도금한 강판으로 주로 자동차에 적용된다. 순천 단조 공장도 3분기 정상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현대제철은 건축 강재 분야에서 내진·내화용 고성능 후판과 초고강도 내진용 H형강을 개발한 바 있다.
자동차용 강재 분야에서는 3세대 고기능성 냉연강판을 개발해 내년 내 초도 양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