鳶(연)으로 하나된 세계...의성세계 연축제 성황리 폐막

鳶(연)으로 하나된 세계...의성세계 연축제 성황리 폐막

기사승인 2017-05-07 15:40:42

[쿠키뉴스 의성=최재용 기자] 제7회 의성세계연축제가 6~7일 이틀간 의성 안계평야 위천생태하천에서 열렸다.

의성군이 주최하고 경북도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연축제로 1978년 시작으로 세계인이 함께하는 국제행사로 거듭났다.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글로벌 연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행사기간 안계평야 위천 하늘은 세계 13개국에서 참가한 200여명의 선수들이 선보이는 희귀한 연으로 뒤덮였다.

특히 영국팀은 밤하늘을 자전거로 달리는 모습을 연출하는 LED연을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요 행사로는 제40회 전국연날리기 대회, 세계 창작연날리기 시연, 세계 육각연 챌린지, 제5회 코리아 의성 스포츠카이트 월드챔피언십, 읍면 대항 방패연 챌린지 등이 펼쳐졌다.

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세계창작연 시연, 드론날리기,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연 만들기, 메기·송어잡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축제기간 동안 대형 드론이 하늘을 날면서 축제장에 각종 선물을 전달하는 선물이벤트는 즐거움을 배가 시켰다.

개막식에서는 식전공연으로 그룹사운드 ‘건아들’의 신나는 밴드공연과 식후 행사로 아이넷 티비의 ‘스타쇼’가 펼쳐졌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개막식에서 “연은 세계인이 즐기는 놀이지만 단순한 놀이기구가 아니라 그 모양과 문양에는 그 나라의 독특한 문화와 정신이 깃들여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지구촌이 화합하고 함께 번영하는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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