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CJ제일제당의 1분기 영업이익이 원당과 대두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21.2% 감소한 1442억원을 기록했다.

1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2조3995억원을 기록했다.

주력사업부문인 식품부문 매출은 1조3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증가했다. 햇반 컵반과 비비고 국·탕·찌개 등 HMR 제품군이 지난해 연간매출의 절반에 육박하는 4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전체 식품부문의 영업이익은 원당가격 상승으로 26.3% 감소한 870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부문 매출은 전체 아미노산 판매량이 늘어 전년 대비 5.6% 증가한 45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78억원으로 20.4% 증가했다. 사 측은 라이신과 트립토판의 글로벌 판가가 상승했고, 핵산과 발린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생물자원부문 매출은 2.3% 성장한 5004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생물자원부문은 해외 사료 판가 하락이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베트남 사료 판매량 증가 등 전체 사료 판매량이 10% 이상 늘어나 성장세를 유지했다.

전체 매출의 약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생물자원부문의 매출액은 5004억 원으로 전년비 2.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외 사료 판가가 하락했지만 지난해에 비해 사료 판매량이 31% 늘어난 베트남을 비롯해 전체 사료 판매량이 10% 이상 늘어나 성장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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