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치매를 넘어’...경북 영천서 치매극복 걷기대회 열려

‘동행, 치매를 넘어’...경북 영천서 치매극복 걷기대회 열려

기사승인 2017-05-14 18:46:13

[쿠키뉴스 영천=최재용 기자] 경북도는 13일 영천시 강변공원에서 도내 치매환자·가족 등 9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제4회 치매극복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 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한 이번 걷기대회행사는 ‘동행, 치매를 넘어’라는 슬로건으로 치매 인식 개선과 예방, 조기 발견 및 치료의 중요성을 전달한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대회는 왕복 5km 구간을 걸으며 치매 관련 정보를 관람하는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우리는 치매환자의 사회적 가족입니다’라는 ‘가족 사진관’ 코너가 마련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도는 지역자원 연계 활성화로 민·관·학이 협력해 미래 전문가를 양성하는 ‘치매선도대학’과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 서포터즈 양성’, 치매예방 학교인 ‘예쁜 치매쉼터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치매환자와 가족은 사회적․경제적 부담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어, 지역사회가 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회적 관심이 치매극복을 위한 관건이다”며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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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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