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오리온이 KBS ‘추적60분’ 프로그램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15일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오리온은 12월 담철곤 오리온 회장과 회사 이름으로 오는 17일 방송 예정인 ‘재벌과 비자금 1편-임원들은 왜 회장님은 고발했나’의 방송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예고편에서는 회사 건물과 대표제품 등을 비추며 담 회장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담 회장은 2011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담 회장의 혐의와 관련해 오리온 전직 임원들은 검찰에 해당 내용과 관련된 타원서를 제출했으며 동양채권단 비상대책위원회와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이 담 회장 일가 등을 조세포탈과 횡령 혐의로 고발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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