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오리온그룹이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9.9% 감소한 358억을 기록했다.
15일 오리온그룹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액도 25.7% 줄어 4907억원에 그쳤다. 사 측은 사드 영향을 받은 중국 법인 실적 부진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분석했다.
중국법인은 현지 제과시장 성장세 정체에 사드 배치로 인한 현지소비자들의 한국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다만 4월 이후 반한 여론이 진정세를 보이고 새 정부 출범으로 인한 한중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현지화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했다. ‘투니스’와 ‘오스타’는 같은 기간 105%와 26% 매출이 상승했다.
러시아 법인도 초코파이 수익성 개선과 관리비 운영을 통해 매출이 29.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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