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가정간편식 제품이 유통채널별로 최대 40% 이상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소비자원은 대형마트 30곳, 전통시장 21곳, 기업형 슈퍼마켓 15곳, 백화점 11곳, 편의점 3곳 등 80곳에서 38개 항목의 가정간편식품을 조사한 결과 채널에 따라 최대 43.8%의 가격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A 업체 사골곰탕 제품과 3분카레 제품은 각각 43.8%와 38.5%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B 사의 쇠고기죽도 37.1%로 유통 채널에 따라 차이가 컸다.

유통채널별로는 38개 제품 중 탕과 즉석죽, 컵라면 등 30개 제품이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고 즉석밥, 컵밥 등 6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전통시장이 저렴했다.

가장 많은 점포에서 팔리는 상위 10개 제품을 품목별로 1개씩 선정해 가격 총합을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가 1만638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대형마트 기준 가격 차이는 전통시장이 1만7452만원으로 6.1%, 백화점 1만8424원 11%, 기업형 슈퍼마켓 1만9143 14.4%, 편의점 2만1933원 25.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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