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그룹 위장계열사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공정위는 삼성 위장 계열사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물산의 자회사 삼우종합건축사무소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우종합건축사무소는 1976년 설립 이후 삼성계열사의 건축설계를 줄곳 맡아와 삼성 위장 계열사라는 의혹을 받아왔다.
지난해 10월 경제개혁연대는 이와 관련된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요청을 공정위에 전달했으며, 공정위는 올해 4월 조사를 시작했다.
삼우종합건설이 삼성의 위장계열사로 판명될 경우 공정위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그룹 총수를 검찰에 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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