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제너시스 BBQ가 추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달 1일 가격인상 이후 한달만이며, 이성락 사장이 신임 대표인사에 선임 된지 불과 일주일만의 일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달 1일 1차 가격인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제품 20여개 품목에 대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인상폭은 900원에서 최대 2500원에 달한다.
BQ는 지난달 1일 대표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등 10개 품목의 가격을 1400~2000원 인상한 바 있다.
매달구가 2500원으로 인상 폭이 가장 높았으며 바삭칸치킨·바삭칸치킨양념·바삭칸치킨매운양념·마라핫치킨한마리·스모크치킨 등 6개 항목이 기존 대비 2000원 인상됐다.
치킨강정·파닭의꿈은 1900원, 통살바삭칸치킨·허니갈릭스·소이갈릭스·허니갈릭스윙·소이갈릭스윙·마라핫치킨은 1000원, 빠리치킨·치킨강정·치즐링·빠리치킨윙 등은 900원 인상됐다.
두 차례에 걸친 가격 인상으로 BBQ 메뉴 중 2만원이 넘는 제품은 매달구·꼬꼬넛치킨세트·파닭의꿈·마라핫치킨·통살치킨강정·통살치즐링·레드핫갈릭스 등 10종에 달한다.
BBQ는 지난 4월 평균 9~10% 가격 인상을 추진했다가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인한 꼼수 인상 논란이 불거지자 인상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그러나 BBQ는 가맹점주들이 인건비와 임차료 상승, 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인해 가격 인상을 요구해왔다며 5월 1일와 이날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한편 이성락 사장은 이번달 1일 전문경영인으로 제너시스BBQ 대표이사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