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농가 중심 확산 계속돼… 확정 농장 27곳·살처분 18만 마리

AI 농가 중심 확산 계속돼… 확정 농장 27곳·살처분 18만 마리

기사승인 2017-06-09 09:08:4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가 발원지인 전북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전북 익산시 토종닭 농가 1곳이 고병원성 H5N8형 AI로 확정판정됐다.

해당 농가는 5일 의심신고를 한 곳으로 지난달 20일경부터 이달까지 익산 시내에 있는 재래시장에서 토종닭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실 1개 농장, 군산 3개 농장, 익산 2개 농장 등 전북지역에서만 6건의 AI 의심사례를 확인했다. 소규모 토종닭 농가인 해당 농가들은 전북 시내 전통시장에서 닭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중간유통상들이 여러 지역 전통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바이러스가 교차 요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서 8일 오후 10시까지 AI 간이검사결과 AI가 확인된 농장은 총 27곳으로 늘었으며 7일 자정까지 살처분된 가금류 마릿수는 110개 농가 17만9000마리로 확인됐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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