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1분기 음식과 숙박업 성장률이 둔화된 상태에서 대출은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산업대출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음식 숙밥업의 대출 잔액은 46조7945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9933억원 늘었다.
산업대출이란 기업과 병원을 비롯한 공공기관이 은행,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예금을 취급하는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을 말한다.
올해 1분기 음식 숙박업 대출 증가액은 작년 1분기 1조7200억원보다 줄었지만 작년 1분기 7875억원 대비 2058억원 늘어났다. 이는 1분기 기준 2015년 1조409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그럼에도 음식 숙박업 경기는 한겨울이다.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음식 숙박업 국내 총생산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보다 1.6% 감소했다.
분기별 증감률은 작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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