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금호산업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과 관련해 독점 사용 기간 20년 보장, 사용 요율 0.5%, 해지 불가 등 산업은행에 제시했던 기존 조건을 재확인했다.
금호산업은 "'금호' 브랜드 및 기업가치 훼손을 방지하는 최소한의 조건으로 산정된 원안을 아무런 근거 없이 변경할 수 없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아파서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더블스타는 상표권 사용 조건과 관련해 '5+15년', '사용 요율 0.2%'의 조건을 내놨고, 박 회장은 계속해서 '20년 사용', '해지 불가', '사용 요율 0.5%' 등 수정안을 제시한 상태다.
금호타이어 매각협상 종결일은 9월 23일이지만, 양측의 상표권 사용 협상은 이달 안에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