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4대 그룹의 만남이 빠르면 이번 주 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회동을 주관하는 대한상공회의소 측은 “22일이나 23일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곧 최종 날짜가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과 4대 그룹간의 만남은 앞서 간담회를 통해 “기업정책 주무부서로서 공정위원장이 4대 그룹 관계자를 만나 공약 취지를 설명하고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한 것에서 시작됐다.
또 김 위원장은 “제계, 특히 4대 그룹이 주는 의견을 경청하는 기회로 생각하겠다”며 “이외 각 그룹의 특수한 사정에 대해서는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회동을 통해 김 위원장은 대기업들에게 공정질서 확립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나서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4대 그룹별 참석자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대한상공회의소 측이 전문경영인 급을 요청한 만큼 요구에 맞춰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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