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공정위 직원 증원을 요청했다.
20일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이날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국정기획자문위 위원들과 만나 “서울사무소 직원 50여명이 1년에 4000여건의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면서 “처리 시간도 오래 걸리고 결과에 대해서도 국민이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위가 여러 민원, 특히 가맹점 등 을의 민원을 해결해줘야 하지만 (인원 부족으로) 직권조사, 제도개선 등 소임을 다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재벌개혁은 재벌 기업을 망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거듭나게 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서 국민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공정위, 문재인 정부가 해야 할 소임”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정자문위원회와 공정위는 간담회를 통해 공정위의 전속고발권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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