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삭품 438종 중 GMO 표시 2종 뿐… 완전표시제 도입해야”

경실련 “삭품 438종 중 GMO 표시 2종 뿐… 완전표시제 도입해야”

기사승인 2017-06-21 15:25:32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들에 대한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 실태 조사 결과 수입식품 2개를 제외하고는 표시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과 소시모,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와 공동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438종의 제품을 조사한 결과 GMO 표시 제품은 2개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 대상은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소비량이 많은 순으로 선정됐다. 과자 168종, 두부 13종, 두유 18종, 라면 36종, 식용유 23종, 액상과당 27종, 장류 123종, 통조림류 30종 등이다.

우리나라는 GMO 표시 의무국가이나 국내 기준에 따라 최종 제조돼 판매되는 제품에 GMO 단백질이나 DNA가 남아있지 않다면 GMO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

경실련은 “소비자들이 원한 것은 GMO 안정성과 상관없이 GMO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쉬운 표시였다”면서 “예외 없는 GMO 완전표시제를 위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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