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유산균 제품 쌍두마차 이끈다… 연구·마케팅 강화

롯데제과, 유산균 제품 쌍두마차 이끈다… 연구·마케팅 강화

기사승인 2017-06-26 05:00:00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롯데제과가 유산균 비스킷과 초콜릿 등 제품의 연구와 마케팅을 강화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규모는 2015년 1500억원대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과업계에는 웰빙과자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제과 롯데중앙연구소와 한국유산균학회는 유산균 제품의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양 기관은 롯데제과의 유산균제품 관련 공동 연구와 개발, 연구 관련 학술활동, 공동연구에 대한 자문과 기술정보의 교환, 공동연구개발제품의 홍보와 공익사업 등에 대한 상호협력과 교류 등 협력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힘을 모은다.

이와 함께 롯데제과는 자사 유산균 제품 등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롯데제과는 자사의 유산균 과자 대표 브랜드 ‘요하이’와 '유산균 쇼콜라‘ 광고 모델로 프로듀스101 시즌2 데뷔팀인 ’워너원‘을 전격 발탁한다고 밝혔다. 워너원은 프로듀스101 시즌2 최종전을 거쳐 선정된 11명의 멤버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이다.

요하이는 유산균 과자 대표브랜드로서 비스킷 사이에 그릭 요거트 크림이 들어있는 샌드 형태의 제품과 웨이퍼·초코볼 형태의 제품으로 출시됐다. 요하이에는 김치에서 분리한 LB-0 식물성 생 유산균이 2억마리 이상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산균 쇼콜라는 초콜릿 속에 살아있는 유산균이 함유된 제품이다. 밀크초콜릿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인 서모필루스와 플란타룸 2종이 한 갑당 20억마리 이상이, 아몬드 초코볼에는 살아있는 유산균이 10억 마리 이상 함유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유산균이 포함된 제과 제품은 액상 타입의 기존 유산균 발효유와는 달리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취식과 보관이 용이하다”면서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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