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아이스크림제조업체가 가격 재조정에 나선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최근 아이스크림 ‘거북알’ 권장소비자 가격을 800원에서 1000원으로 200원 인상했다. 거북알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3월 100원 인상 이후 1년 3개월만이다.
빠삐코는 기존 제품에 벨기에 초콜릿을 더하는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가격을 800원에서 1000원으로 조정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거북알의 경우 원가부담이 높아 부득이하게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면서 “빠삐코는 리뉴얼을 통한 가격 재조정이다”라고 말했다.
빙그레는 기존 제품을 변형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가격을 조정했다. 이달 말 출시 예정인 ‘빵또아 레드벨벳’과 ‘참붕어싸만코 녹차’ 판매 예정 가격은 1500원으로 기존 오리지널 제품 가격인 1300원보다 200원 높다.
다음 달 판매 예정인 ‘엔초 리뉴얼’도 기존 제품 가격인 1000원보다 200원 높은 12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다만 같이 출시되는 ‘더위사냥 카라멜마끼아또’ 가격은 오리지널과 동일한 1000원으로 책정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기존 제품과는 별개의 상품인 신제품 가격을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