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수상레저와 관련된 사고가 해마다 늘어 주의가 요구된다.
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수상레저 관련 사고는 2014년 28건에서 2015년 58건, 지난해 85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전체 사고 중 바나나보트 사고가 15.8%로 가장 많았으며 블롭점프와 수상스키, 웨이크 보드가 각 11.1%, 서프보드 10.5% 순이었다.
바나나보트는 탑승 중 튕겨 나가 물에 빠지는 과정에서 다친 경우가 68.0%로 대부분이었다.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서프보드는 수면 위에서 넘어지거나 견인하는 보트와 장비 등에 부딪혀 다치는 경우가 많았다. 사고 피해는 팔이나 턱 등 골절이 25.9%로 가장 많았으며 타박상 17.5%, 열상 13.9%, 염좌 1.3% 순이었다.
전체 사고는 여름 휴가가 많은 8월이 39.6%로 가장 많았으며 7월 23.2%, 6월 16.5% 순으로 전체의 79.3%가 여름에 몰렸다.
연령대로는 20대가 43.0%, 30대 26.1% 등 2030 젊은 층이 69.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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