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논의에서 자동차와 철강 무역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불공정 무역의 대표적 사례로 자동차와 철강 무역을 꼽았다.

특히 미국은 한국산 철강제품의 덤핑과 한국을 통한 중국산 철강의 우회덤핑도 큰 문제로 제기했다.

이외에도 법률시장 개방, 스크린 쿼터제, 신문·방송 등에 대한 외국 지분 투자 허용 등이 협상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

미국은 한미 FTA로 인한 미국의 무역적자 확대를 이유로 공동위에서 개정을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동위에서 재협상에 합의하더라도 한국은 통상절차법에 따라 국회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협의가 안되면 개정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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