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불법도청 논란

LG화학, 불법도청 논란

기사승인 2017-07-25 09:43:12

[쿠키뉴스=이훈 기자] LG화학이 노동조합 불법도청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익산공장에서 진행된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도중 사측이 노조 휴게실에 도청 장치를 설치했다.

마이크는 줄을 통해 옆 방으로 연결됐고, 녹음 기능까지 장착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 관계자는 "노경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업무에 참고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판단한 사안"이라며 "실제 녹음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노조와 협의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한 관련자 징계와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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