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울릉군을 방문한다.
31일 이 시장은 울릉공항 건설 현장, 제17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 독도박물관 등을 찾아 우호도시로서 울릉군과의 친밀한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
울릉 발전을 위해 포항시가 함께 할 수 있는 역할을 찾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울릉공항 건설 현장을 찾은 이 시장은 진행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울릉공항은 2020년까지 50인승 소형비행기 이착륙이 가능한 공항 건설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이다.
공항 건설 이후 울릉도는 전국 1일 생활권으로 바뀌게 된다.
이에 따라 울릉도를 찾는 연간 방문객도 현재 42만명에서 8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포항공항에는 2016년 5월 대한항공 김포-포항 노선이 재취항해 1일 2회 운항중이다.
포항시는 울릉공항 건설이 완료되면 포항-울릉간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또 경주시·울릉군 등과 지역 소형항공사 설립 및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하는 등 포항공항 및 울릉공항 활성화를 통한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날 저동항에서 펼쳐진 제17회 오징어 축제에는 재포항 울릉군 향우회 회원, 영일고 에이블 댄싱팀, 포항 농특산물 홍보팀이 참석해 두 지역의 남다른 관계를 보여줬다.
한편 포항시는 울릉군의 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교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