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롯데제과 상반기 해외 매출이 5.8% 신장했다.
2일 롯데제과는 올해 상반기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 여파로 중국 매출은 379억원에서 194억원으로 48.8%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인도, 러시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벨기에, 싱가포르 등 다른 해외 법인이 성장하면서 해외시장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 증가한 2841억원을 기록했다.
해외법인 전체 영업익도 같은 기간 38.9% 늘어난 160억원을 달성했다.
카자흐스탄은 30.7% 증가한 94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파키스탄도 543억원 매출로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해외법인에서도 전년 대비 매출이 신장하며 중국법인 실적악화를 메웠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해외법인 실적 호조는) 적극적으로 신규 시장을 모색하고 사업성이 있는 곳에 과감한 투자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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