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복숭아’ 홍콩 간다

경북 ‘의성 복숭아’ 홍콩 간다

기사승인 2017-08-09 12:09:32
[쿠키뉴스 의성=최재용 기사] 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경북 의성 복숭아가 홍콩에 진출한다.

연간 8900여t이 생산되는 의성 복숭아는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적은 분지형 지형과 배수가 잘 되는 깨끗한 토양에서 생산돼 맛과 향이 우수하다.

그러나 매년 국내 복숭아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갈수록 가격이 떨어져 복숭아 농가의 시름이 깊었다.

의성군은 이러한 복숭아 농가를 돕기 위해 끊임없는 생산기술 개발과 품질관리로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지원하며 국내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홍콩시장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의성군은 물류 이동이 힘들어 수출이 까다로운 복숭아의 특성을 감안해 작년에 시범적으로 홍콩시장에 1.3t을 수출한 결과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에는  20t 가량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의성군청 관계자는 “이번 복숭아 수출을 계기로 전국 생산량 1위인 ‘의성 자두’의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의성군의 우수 농산물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리에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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