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본사-가맹점 불공정행위 전수조사 착수

공정위, 본사-가맹점 불공정행위 전수조사 착수

기사승인 2017-08-09 13:22:1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리점을 상대로 하는 본사의 물량 밀어내기 등 불공정행위 실태 파악 조사에 나선다.

9일 공정위에 따르면 전 산업 모든 본사·대리점을 상대로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4800여곳 본사와 70만여곳 대리점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10일부터 12월까지 설문방식으로 진행된다.

전 산업에 걸친 대리점 실태 조사는 처음으로 그간 공정위·서울시 등 지자체 대리점의 실태 점검은 있었지만 일부 업종에 한해 진행됐다.

공정위는 89월까지는 본사, 912월까지는 대리점과 대리점단체를 상대로 실태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본사에 대해서는 대리점 명단과 유통경로별 거래비중, 반품 조건, 계약기간, 위탁 수수료 등을 점검한다.

대리점은 서면계약서 수령 여부, 영업지역 설정 여부, 물량 밀어내기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정위는 내년 초 본사와 대리점 간 불공정관행 근절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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