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내 계란 출하 전면 중단

경북도, 도내 계란 출하 전면 중단

기사승인 2017-08-16 06:44:24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북도는 벨기에, 네덜란드 등 유럽에 이어 국내 경기도에서 생산한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도내 산란계 농가(259호 1379만4천수)의 계란 출하를 중지시켰다.

도는 전수 검사를 실시해 합격한 농장의 계란만 출하를 허용할 계획이다.

검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농가를 직접 방문해 시료를 채취한 뒤 살충제 잔류허용 기준에 따라 피프로닐 등 27종에 대해 실시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전수 검사에서 합격한 농장의 계란만 출하를 허용하고 기준초과 등 부적합 할 경우 전량 회수․폐기할 계획이다”며 “산란계 농가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하고 동물용 의약품 사용기준을 철저히 지키도록 농가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겠다”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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