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동아쏘시오그룹, 베트남 정부와 사전피임약 공급 양해각서 체결 外

[제약산업] 동아쏘시오그룹, 베트남 정부와 사전피임약 공급 양해각서 체결 外

기사승인 2017-08-22 10:47:57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이 동아제약의 사전피임약 공급을 시작으로 베트남 의약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

최근 동아제약과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인구가족계획국은 사전피임약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과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 베트남 인구가족계획국 Mr. 보 탄 동(Mr. Vo Thanh Dong) 부국장과 2015년부터 베트남 인구가족계획국의 정책자문을 해오고 있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조영태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동아제약은 베트남 정부에 사전피임약을 공급하고, 현지 제품 판매원들을 대상으로 제품 및 마케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인구가족계획국은 제품의 현지 등록과 전국 62개 주 17만 명의 해당기관 소속 직원들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급격히 증가하는 인구를 제한하기 위해 실시하는 다양한 정책 중 하나로, 가임기 여성들에게 경구용 피임약 복용을 통한 피임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1570만 명에 이르는 20세부터 39세까지의 베트남 가임기 여성 중 약 12%가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동아쏘시오홀딩스 주도아래, 동아제약의 건강증진제품 및 일반의약품과 만성질환치료제를 포함한 동아에스티 전문의약품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BMI에 따르면, 베트남의 제약시장은 약 9,300만 명의 인구시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약 47억 달러까지 성장했다. 또한 2020년까지 연평균 11%씩 성장해 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특히 베트남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건강증진제품과 일반의약품이 꾸준히 두 자릿수 판매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중년층 인구가 확대될 경우 노화 및 질병 증가에 따른 의약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은 “이번 베트남 정부와의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아쏘시오그룹이 글로벌화를 통한 토탈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그룹 내 사업회사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휴온스, 찔레나무열매의 유효성분 고함유 추출물 특허 취득= 휴온스는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 중인 찔레나무열매(한약명: 영실)와 관련해 ‘영실로부터 폴리페놀 성분을 포함하는 영실 추출물을 고수율로 수득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찔레나무열매의 항알레르기에 대한 탁월한 효능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관련 질환에 대한 의약품 개발을 위한 초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휴온스는 찔레나무열매는 알레르기 관련 Th2세포 억제를 통한 아토피피부염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알레르기성 질환(비염, 천식, 식품알레르기등)에 탁월한 효과가 증명되어 현재 건기식 개별인정원료 인증 신청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국내 알레르기 개선 치료제 시장은 4400억원(2016, 한국제약협회, 제약산업통계집)이며, 전 세계 알레르기 치료제 시장은약 26조원(2016, Nutrition Business Journal)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온스중앙연구소 연성흠 이사는 “양 기관이 찔레나무열매, 유산균등을 이용한 알레르기 개선 제품 개발을 통해 관련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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