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지방정부 한자리...김관용 시도지사협의회장 "공동발전 방안 모색"

한중일 지방정부 한자리...김관용 시도지사협의회장 "공동발전 방안 모색"

기사승인 2017-08-28 20:05:20

[쿠키뉴스 울산=최재용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김관용)는 울산시와 공동으로 28일 ‘제19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를 울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한·중·일 지방정부 간 상생을 목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통한 동북아 지방정부의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경북도지사) 대한민국시도지사협회장, 김기현 울산시장, 중국 인민대회우호협회 린이 부회장,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오카모토 다모츠 이사장과 한중일 지방정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는 1999년 한․중․일 지방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3자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 일본 (재)자치체국제화협회의 3개 기관이 주관해 매년 3개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28일 개회식과 환영 만찬, 29일 본회의, 대한민국시도지사 주재 환송 만찬 등으로 진행된다. 

본회의에서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 안보특보의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지방정부가 견인해야’라는 주제의 기조강연과 김기현 울산시장 등 3국 대표의 주제발표가 있다.

이어 9개 지방정부의 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관광융복합 사례, 생태도시 환경조성과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모색 사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김관용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환영 만찬사에서 “한·중·일 3국은 지리적, 문화적으로 매우 가까운 이웃으로서 ‘지방 외교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동반자”라며 “내일부터 시작되는 주제와 사례발표를 통해 3국의 공동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적극 모색하고 현실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