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노상우 기자]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2017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2017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이 오는 9월 12일 개최된다.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와 전국 5개 지역에서 열리는 'A+ Festival'은 관람자를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총 20만명의 축제 참가자가 예상되는 대규모 장애인문화예술축제다.
2017 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문화와 예술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통합 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장애예술인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마련하여 장애인의 문화 참여와 향유 기회 확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예술적/보편적 공감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명인 ‘A+ Festival’은 장애인의 예술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하는 축제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A’는 ‘Able’, ‘Accessible’, ‘Ace’로 장애인의 가능성을 의미하며, ‘+’는 또 다른 ‘A’로 ‘Art’를 의미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번 장애인문화예술축제의 주제는 ‘함께하는 즐거움의 울림’으로 컨셉은 이를 표현하는 함께 ‘해(偕), 즐길 락(樂), 울림 향(響)’이다. 축제의 컨셉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인과 관객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고 문화예술을 즐기며 마음의 울림이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A+ Festival’의 지역축제는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9일까지 진행되며 대구, 경북, 광주, 대전, 제주에서 장애인문화예술과 관련하여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는 서울축제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축제의 개막공연인 ‘함께하는 즐거움의 울림’은 12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 내 A+스테이지에서 진행되며, ‘함께 해(偕)’를 주제로 어린이, 청소년, 실버합창단 등 다양한 연령의 비장애인과 장애인 1000여명으로 구성된 1004합창단과 장애인•비장애인 음악가들로 구성된 A+ 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다양한 장르의 장애예술가들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함께 해(偕)’를 주제로 한 축제 프로그램은 장애인문화예술전문단체의 음악, 무용, 뮤지컬 등의 공연과 미술, 미디어 전시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즐길 락(樂)’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부스체험프로그램, 유니버셜 디자인 전시, A+ 프린지, A+ 키즈, A+ 풍물한마당, 피맛골연가 뮤지컬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울림 향(響)’ 에서는 장애인 가족과 더불어 전국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모전이 진행된다.
이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홈페이지와 2017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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