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의회는 14일 245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경기북도 신설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사진).

남양주시의원들은 이날 이철영(남양주가)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북도 설치 촉구 결의안’에서 “경기북부지역은 각종 규제와 개발의 한계성으로 소외되어 있고 이에 대한 해법은 경기북도 설치라”며 이미 국회에서 발의된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조속히 가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시의원들은 “경기도 인구가 이미 1400만을 넘어서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을 넘어서고 있으며 경기도제2청사 북부경찰청 등 행정 인프라가 갖춰져 분도를 한다 해도 행정공백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서 발의되었으나 정치적 이해관계로 소관위원회에서조차 심사되지 않아 경기북부 도민들의 상실감이 커지고 있다”며 “경기도의 균형발전을 위해 조속히 경기북도가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양주시의회가 채택한 결의문은 국회 청와대 행안부 경기도로 이송될 예정이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