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에 이어 주말인 오늘 오전 KB국민은행에서 또 다시 전산 장애가 발생해 금융소비자가 불편을 겪었다.

국민은행은 16일 오전에 실시한 인터넷뱅킹 데이터베이스 작업의 영향으로 일부 거래가 일시적으로 지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이체 등 금융 거래가 마비됐다.

한 소비자는 “월급 통장을 지난달에 (국민은행)으로 변경했든데 후회된다. 못 쓰겠다”고 불만을 토했다.

현재 국민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거래 지연과 관련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현재는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향후에는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며 공지하고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