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에코열차 연계 DMZ 자전거투어 개최

경기도, 에코열차 연계 DMZ 자전거투어 개최

기사승인 2017-09-18 14:58:36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 주관으로 오는 114일 친환경 교통수단인 기차와 자전거를 연계한 DMZ 자전거투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자전거투어를 즐기는 동호인이나 자전거 애호가들이 경기북부지역을 많이 찾음에 따라 이에 부응하고자 경관이 우수한 연천군 지역에서 진행하게 됐다.

참가자는 열차이용 참가자와 현장 참가자로 구분된다.

열차이용 참가자는 수원역, 영등포역, 청량리역에서 자전거 거치용 전용객차가 설치된 열차를 타고 연천역에서 내리게 되고, 현장 참가자들은 자전거투어 출발지인 연천 공설운동장으로 직접 오면 된다.

이후에는 초급과 중급(로드/MTB)코스로 구분해 자전거를 타게 된다.

초급 코스는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차탄천 자전거 도로를 따라 수변공원, 신탄리역을 거쳐 고대산까지 18를 달린다. 이어 고대산에서 중식 후 복귀하는 열차를 신탄리역에서 타고 연천역에 도착해 관광할 수 있는 자유시간을 보내게 된다.

중급 코스는 초급 18자전거투어와 중식을 마친 후 자전거 종류에 따라 로드코스와 MTB코스로 나뉘어서 돌아온다. 로드코스는 대광리역, 물바위 유원지, 동막계곡을 지나 연천역까지 총 45코스이며, MTB코스는 대광리역, 내산리를 거치는 보개산 주변 임시도로를 달려 동막계곡을 지나 연천역까지 총 50코스다.

참가비는 열차이용 비용을 포함해 5만원(1인 기준)이다. 열차이용을 하지 않는 현장 참가자는 3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중식으로는 지역주민과 행사를 함께하는 의미로 연천군 신서면 부녀회에서 국밥을 준비했다.

이재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연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이 되는 자전거투어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곳곳에 볼거리를 조성함은 물론 다양한 레저·문화 행사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또 오고 싶은 경기북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념품으로 자전거용 가방을 주며, 중식 이후 경품 추첨을 통해 자전거용품 등을 증정한다. 참가방법은 홈페이지(www.tour08.co.kr)에서 919일부터 1027까지(열차이용 240, 현장참가 100명 선착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의정부=박현기 기자 jcnews8090@kukinews.com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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