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전통시장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문화공연, 경품잔치, 할인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이는 오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쇼핑관광축제인 ‘KSF(Korea Sale FESTA)’와 발맞춘 것이기도 하다.
먼저 능곡전통시장에서는 ‘2017년 능곡전통시장 한가위 3대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자동차, 냉장고, TV, 온누리상품권 등의 경품대잔치 및 점포별 할인행사와 더불어 9월 27일과 29일에는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패션1번지가 위치한 덕이동 로데오거리에서는 10월 21~22일 ‘제1회 패션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패션쇼, 댄스대회, 인기 아이돌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으며 구매금액에 따른 온누리상품권 증정 행사가 10월 1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오는 22일 원당전통시장 및 23일 일산전통시장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문화공연 행사가 예정돼 있다.
특히 시는 추석을 포함한 연휴 기간에는 관내 경찰서와 협조해 일시적으로 주차금지구역을 해제, 전통시장의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별로 다채로운 할인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접목한 경품행사, 문화공연, 콘서트 등 특색과 테마가 있는 행사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전통시장 릴레이 축제가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