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이문안저수지 새단장 막바지 공사 조기개장 가능

구리시 이문안저수지 새단장 막바지 공사 조기개장 가능

기사승인 2017-09-21 10:50:44


경기도 구리시는 이문안 저수지 새단장 공사에 박차를 가해 10월 말까지 조기 개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국도비 등 총 38억원를 들여 지난 3월부터 이문안 저수지 19926일대를 녹지대로 만들기 위한 터파기 등 기초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산책로, 수목정비, 바닥분수, 도섭지, 전망데크 조성을 당초 올 연말까지 복원키로 했었다.

그러나 시공사인 대우종합조경의 공사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전돼 설계도에 나타난 계획된 모든 공정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현재 저수지에는 이미 물이 차 있고 실개천 및 잔디공사만 남겨놓고 있다(사진).

이에 시는 지금의 속도라면 당초 일정보다 최대 2개월 가량 앞당기면서 늦어도 단풍이 지는 늦가을쯤인 10월 말이면 일반에 공개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공정 단축에 따른 만일의 부실을 철저히 점검함과 동시에 더 안전하고 쾌적한 녹지 공간에서 힐링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나무숲과 헬스시설 등 각종 주민편의 시설물을 도심 속 친환경복지서비스 일환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시의 마지막 유서 깊은 자연습지인 이문안 저수지의 조기개장으로 시민들에게 꽃과 연못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의 쾌적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생명의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돌아오게 된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시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자연을 배려한 편안한 시민휴식공간이 필요한 시점에서 자연습지를 현대적 디자인이 가미된 명품 공원으로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리=박현기 기자 jcnews8090@kukinews.com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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