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29일부터 안산시에서 열린다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29일부터 안산시에서 열린다

기사승인 2017-09-21 15:12:41


‘2017 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오는 29일부터 101일까지간 안산시 화랑유원지 일원에서 개최된다(포스터).

경기도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해온 이 박람회는 올해 경기도와 안산시 주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다.

상상 이상의 정원! 마을정원을 콘셉트로 열릴 이번 박람회에는 전문 정원작가와 대학생들이 꾸미는 정원작품’ 20, 시민이 직접 조성한 시민정원’ 23, 홈가드닝 콘테스트에 참여한 작품을 전시하는 미니정원’ 70개 등 다양한 정원 작품들이 나온다.

특히 박람회장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가을빛의 자태를 뽐내는 5규모의 가을빛정원이 조성된다. 또한 고잔동 구도심 주거지역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시민참여형 마을 정원역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 곳은 빌라단지 내 화단을 활용한 우리정원’, 마을 커뮤니티의 거점공간이 될 소담정원’, 박람회장과 고잔동 마을을 잇는 소생길 전원3개 테마정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지난 5개월 동안 꼬마정원사·학생정원사·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박람회 후에도 시민들 스스로 마을정원을 지속 유지 관리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여타 박람회와 차별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먼저 사흘간 인근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숲의 도시와 시민 생태복지 국제 도시숲 컨퍼런스’, ‘정원! 행복한 마을을 꿈꾸다등 총 4개의 주제로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생활 속 정원문화을 배워보는 정원문화 산책 프로그램은 고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정원 디자인·꽃차 만들기 등 5개 프로그램을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문화공연도 다채롭다.

메인무대에서는 안산시립합창단과 안산시립국악단의 개막 축하공연, 서브무대에서는 뮤지컬·거리극·마임 등 소규모 공연 그리고 마을정원 무대에서는 고잔동 주민들과 함께 주민자치발표회가 열린다.

웨딩 정원과 정크아트 정원은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다.

이 밖에도 정원 자재, 정원식물, 정원 시설물, 관련 도서 등을 접할 수 있는 정원 산업부스(40)’, 정원소품, 미니정원바스켓, 화분 분갈이 등을 체험해보는 정원 체험부스(40)’도 마련된다.

서상교 도 축산산림국장은 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전국 최초의 정원박람회로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참여형 마을정원은 내 삶의 정원의 좋은 모범사례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수원=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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