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와 한국조류보호협회 김포시지회는 20일 15명의 공무원, 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리부엉이 등 부상치료가 끝난 야생조류를 자연의 품으로 되돌려 보냈다(사진).
이번에 방사된 20~30마리의 부상당했던 새들은 시민들의 신고로 발견돼 한국조류보호협회 김포시지회에서 구조한 후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
김포시 환경정책과장은 “자연으로 돌아간 새들이 야생에도 잘 적응하기를 바라고 많은 시민들이 자연보호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야생동물과 시민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야생동물 구조치료사업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 피해예방 사업과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포=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