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러 자동차 자율주행 핵심 소프트웨어 기업 간 MOU 체결

경기도, 한‧러 자동차 자율주행 핵심 소프트웨어 기업 간 MOU 체결

기사승인 2017-09-23 10:41:11


경기도가 22일 러시아 최대의 과학기술혁신단지인 모스크바 스콜코보 혁신센터에서 한·러 자율주행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김동근 행정2부지사와 프로센스 강영광 대표이사, 스콜코보 재단 막심 쉐이펠(Максим Шейфель) 부회장, Lanit-Tercom안드레이 테레호프(Андрей Терехов)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도내 스타트업 프로센스와 러시아 라닛-터콤(Lanit-Tercom)사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사진).

또 경기도와 스콜코보 재단이 판교제로시티와 스콜코보 혁신센터 내에서 저속 자율주행 시험 지원 및 공동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라닛-터콤사는 러시아 최대 IT기업 라닛사의 계열사다. 라닛사는 1989년 설립 이래 러시아 주요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들의 IT 인프라 구축을 주업무로 하고 있으며, 9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IT 전문기업이다.

도내 기업 프로센스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해외와 한국의 컴퓨터 비전 전문가 집단과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프로센스와 라닛-터콤사가 공동 개발한 기술이 탑재된 자율주행 자동차는 판교제로시티 내 자율주행 실증단지와 스콜코보 혁신센터 내 무인차량 시험트랙 에서 테스트될 예정이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협약식에서 프로센스와 라닛-터콤사 간 자율주행 분야 공동기술 협력을 환영한다앞으로도 경기도는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현기 기자 jcnews8090@kukinews.com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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