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마을 주민들이 이웃을 보살피는 주민 주도의 복지체계인 동네 복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동네 기획단 위원들의 역랑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25일 33개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인 ‘동네 기획단’ 대표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동 사항과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으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출범한 33개 동 동네 기획단이 그동안 각 지역별로 우수지역 벤치 마킹과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 후 각 동별 동네 기획단 대표가 모이는 첫 번째 자리다.
이날 참석자들은 그동안 진행해 온 33개동 동네 기획단 활동 사항과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또한, 동네 기획단 대표는 “전주형 동네 복지와 동네 기획단의 활동에 따라 전주시의 미래가 달려 있음을 공감했다”라며 “올해 출범한 동네 기획단이 앞으로 발전을 위해서는 동 주민 센터에 산재해 있는 자생 단체 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공공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 복지사각 지대를 보듬는데 무엇보다 동네 기획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민과 관이 하나돼 복지 공동체를 조성하고, 상부 상조의 전통을 이어받기 위해 우리 모두 한뜻으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