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파주개성인삼축제’ 10월 21~22일 임진각광장서 열린다

‘제13회 파주개성인삼축제’ 10월 21~22일 임진각광장서 열린다

기사승인 2017-09-27 11:40:22


경기도 파주시가 오는 1021~22일 임진각광장에서 13회 파주개성인삼축제를 개최한다.

파주인삼이 개성인삼입니다!’를 슬로건으로 파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파주개성인삼축제추진위원회와 김포파주인삼농협 주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NH농협 파주시지부, 지역농협, 파주시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등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파주개성인삼 및 파주 농특산물 판매와 함께 허준 동의보감 진서의 재현행사 줄타기, 태권도 등 문화공연 연등으로 만든 인삼조형물 인삼맥주 유명 가수와 함께하는 야간공연 등이 마련된다.

특히 민통선 내에 조성된 인삼밭에서는 축제 중 가장 인기 있는 파주개성인삼캐기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인삼 찾고 장어잡기체험 후 음식점에서 즉석 조리해 시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인삼향 디퓨저 제작, 인삼인형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이 마련된다.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파주개성인삼은 지난해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농식품부장관상(은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증명했다.

파주개성인삼의 품질이 좋은 이유는 지리적 여건이 좋아서다. 한반도 중심부근의 비무장 청정지역에서 경작되며 여름에는 강화도와 한강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해풍을 만나고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을 만나 자라기 때문에 생육기간이 연간 180일 이상으로 길다. 이러한 재배환경 덕분에 파주개성인삼은 인삼 고유의 향이 강하고 내부조직이 단단하고 치밀해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축제에서 판매되는 인삼은 수확과 선별, 봉인작업 시 관계공무원 입회 하에 6년근 인삼만을 등급별로 엄선해 판매한다.

지난해 개최됐던 제12회 파주개성인삼축제에는 6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인삼 50t과 파주 농특산물 등 총 56억원의 판매성과를 거뒀다. 파주시에는 총 243농가가 257에서 6년근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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