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건설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7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가 27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2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건설신기술과 신공법을 널리 알리고, 실제 공사 적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 신기술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국 유일의 박람회다.
도는 지난해 오산스포츠센터와 오산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처음 박람회를 열어 2000여 명의 관람객을 모았다.
경기도 주최,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건설신기술 관련 업체 70개사 참가해 토목, 건축, 기계설비 분야의 건설신기술 및 신공법을 전시 및 시연한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교량, 도로, 철도, 상하수도, 보수보강, 토질 및 기초 등 ‘토목분야 신기술’, 기초, 마감, 방수, 철골, 철근콘크리트, 조경, 특수건축물 등 ‘건설분야 신기술’, 건설기계, 환경기계설비 등 ‘기계설비분야 신기술’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27일 오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개막행사에서는 건설신기술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 및 ‘건설신기술 경진대회’ 입상자 22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이 밖에도 건설신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적인 현장 적용 및 보급 확대를 위한 ‘경기도 발주청 담당자 워크숍’이 박람회 기간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27일에는 우수건설기술, 비전문가를 위한 BIM활용법, 설계VE제도 등을 주제로 워크숍이 이뤄지며, 28일에는 4차 혁명과 건설의 미래 및 3D프린팅 건축의 현재와 미래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가 예정돼 있다.
남동경 경기도 건설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기도가 국내 건설기술 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건설신기술 발전 및 보급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괌명=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