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오는 10월 2일 낮 12시부터 90분간 연천역에서 KBS 추석특집 ‘보고 싶은 얼굴 그리운 내 고향’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될 특집방송은 ‘하늘에서 내려다본 내 고향 북녘 땅과 맞닿아 있는 연천’ ‘이산가족 상봉의 순간들’ ‘분단의 아픔을 담은 도시 연천’ ‘연천에 찾아오는 이산가족들의 사연’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10월 10일에는 오후 1시부터 80분간 연천역에서 세기기록유산 등재 2주년 특집 이산가족 찾기 방송 ‘세계의 기억이 되다’가 ‘세계기록유산이란 무엇인가’ ‘세계기록유산이 되기까지’ ‘세계인의 기억에 남을 이산가족 찾기 방송과 그 뒷이야기’ 등의 구성으로 전국 생방송될 예정이다.
연천군과 KBS한국방송은 연천역사와 급수탑공원에서 ‘KBS 이산가족 특별전’ ‘만남의 강은 흐른다’가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방송기록 패널, 한국전쟁 기록물 전시, 다큐영상존 등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한편 연천군에서는 추석을 맞아 연천 전곡리유적에서 연천고려인삼축제(9.30~10.2), 국화와 함께하는 요상한 호박세상(9.30~10.22), 메밀꽃축제(9.30~10. 2), 연천읍 차탄천변에서 코스모스축제(9.30), 백학면 산업단지에서 코스모스축제(10.5.~6)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연천군 관계자는 “추석연휴기간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축제도 즐기고 이산가족 특별전을 통해 34년 전의 감동과 통일의 염원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천=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