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10월 1일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30일 금융감독원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황각규 롯데경영혁신실장의 공동대표 체제로 구성된다. 이봉철 롯데경영혁신실 재무혁신팀장도 롯데지주 사내이사에 내정됐다.
사외이사 후보는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 권오곤 한국법학원장, 곽수근 서울대 교수, 김병도 서울대 교수 등 4명이 내정됐다.
롯데지주 사내·외 이사진은 추석 연휴 열리는 첫 이사회에서 공식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지주의 전체 임직원 수는 200명을 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롯데는 지주사체제 전환을 위해 롯데제과, 룟데쇼핑,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4개 계열사의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분할과 분할합병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