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유소년 아이스하키 대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코리아셀렉트’팀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해외 전지훈련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코리아셀렉트’팀을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셀렉트(team-korea.or.kr)는 지난 9월 28일 5박6일 일정으로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난 ‘코리아셀렉트’가 현지에서 세 차례의 친선경기를 대등하게 치르는 등 성공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미 28일과 29일 강도 높은 아이스 훈련과 지상 훈련을 병행하며 기초를 다시 한 번 점검한 ‘코리아셀렉트’는 이후 러시아 유소년팀 ‘아드미랄’의 2007년생과 2008년생들과의 친선경기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코리아셀렉트’는 2일 KHL(러시아하키)리그 경기를 관람, 세계 최고 수준의 아이스하키 경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전지훈련에 참여한 ‘코리아셀렉트’ 선수들은 “러시아 강팀 선수들과 직접 부딪치고 몸으로 익히는 훈련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이번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코리아셀렉트 관계자도 “이번 전지훈련은 초등 4학년(2007년생)과 3학년(2008년생)으로 구성된 코리아셀렉트팀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진행한 첫 공식 해외 원정이라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우리나라 아이스하키의 주역이 될 어린 선수들이 경기장에 서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동기부여를 가지고 더욱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