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전주지역 노인복지센터 10개소와 손을 맞잡고 정신건강 고위험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자살예방 정신건강 교육과 상담, ‘건강웃음체조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건강웃음체조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 우울 등에 대한 선별 검사를 실시하고, 웃음 치료사와 함께 웃고 즐기며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찾아가는 ‘건강웃음체조 프로그램’이 우울과 자살의 위기 상황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힐링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사회와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노인 자살률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사업 ▲정신 질환자 재활 프로그램 운영 ▲정신 질환 예방 사업 및 교육·홍보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치료 ▲복지 서비스 연계 등 차별화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