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다자녀 가정 우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고안한 ‘다자녀 고양e카드’의 발급이 오는 10일부터 거주지 인근 도서관에서 이뤄진다(안내문).
‘다자녀 고양e카드’는 도서관 모바일 대출증에 다자녀 가정 할인 혜택 기능을 추가한 카드다. 카드 발급 대상은 고양시에 거주하고 막내자녀가 19세 이하인 두 자녀 이상 가정 부모며 가까운 도서관에서 도서대출회원으로 가입한 후 두 자녀 이상 증빙서류(주민등록 등본)를 제출해 발급받으면 된다.
협력업체를 방문해 ‘다자녀고양e카드’ 제시 때 본인과 동반 가족에 한해 업체별로 20~60% 입장료(관람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협력업체는 관내 문화시설 총 10곳으로 ▲고양어린이박물관 ▲배다골테마파크 ▲㈜원마운트 ▲㈜테마파크 ZOO ZOO ▲한화아쿠아플라넷일산 ▲메가박스(백석점, 일산벨라시타점, 킨텍스점), ▲CGV(일산점, 화정점) 등이다.
기존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형태로 사용되던 다자녀카드는 사용실적에 따라 혜택 제한이 있고 항상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고양시 통합앱(APP)과 도서관 모바일 홈페이지 도서대출증을 활용, 모바일 형태의 카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