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14일 장항야구장 개장 기념 사회인 야구대회 개최

고양시, 14일 장항야구장 개장 기념 사회인 야구대회 개최

기사승인 2017-10-10 14:57:11


경기도 고양시는 오는 14일 장항야구장 개장을 기념해 ‘2017 가을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회명칭의 가을야구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따온 용어로, 사회인야구 동호회도 아마추어 야구잔치를 벌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고양시가 총 공사비 25억여 원을 들여 6개월여의 공사 끝에 개장하는 장항야구장은 성인구장과 리틀야구장 등 2개로 조성돼 있으며 기존 사회인야구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홈플레이트에서 펜스까지 좌우 98m, 중앙까지 110m로 넓으며 인조잔디를 깔아 산뜻함을 더했다. 6개의 조명탑이 설치돼 야간경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120여석의 간이관람석도 마련돼 있어 프로야구 2군의 경기장을 연상시킬 정도다.

개장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가을야구대회는 오는 1111일까지 토·일요일, 24개 팀이 참가해 31경기를 펼치며 예선경기는 조별리그, 8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8강 이상 진출 팀에게는 순위별로 200~500만 원 상당의 푸짐한 야구용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개막전과 결승전을 케이블 TVSTN과 네이버, 다음을 통해 중계되며 전 경기 동영상과 개인기록 등은 별도의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개막식에는 연예인팀 조마조마와 야구 이외 전현직 국가대표로 구성된 챔피온스가 맞붙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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