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12일 파주스타디움에서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파주시지회 주관으로 제38회 흰지팡이의 날 및 제91주년 점자의 날 기념 ‘경기도 시각장애인 복지대회’를 개최했다(사진).
경기도와 파주시, LG디스플레이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인식개선 가두캠페인, 임진강예술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2부 문화마당(점자경시대회, 시각장애인 윷놀이, 노래자랑, 팥알줍기) 등으로 진행됐다.
흰지팡이의 날(10월15일)은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세계맹인연합회가 1980년 제정한 날로 ‘흰지팡이’는 자립과 성취를 상징한다.
윤현묵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파주시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파주시에서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신체적 장애가 사회적 장애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