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고양누리길 14코스 완성을 기념하고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14일 고봉누리길 순환코스에서 ‘명사초청 고양누리길 가족산책’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가족산책은 다소 이른 시간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160여 명이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참가한 가운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산책뿐만 아니라 고봉누리길 환경정화활동, 산림보호 캠페인 등도 벌여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명사로 초청된 ‘육체파 창조형 지식노동자’ 김남훈 오피스 대표는 청년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꿈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진로방향을 찾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하라”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또 자신이 부상을 이겨낸 경험을 빗대어 “욕심내지 않고 작은 목표부터 정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며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운용 고양시 녹지과장은 “걷기는 평범한 일상 속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깜짝여행과 같다”며 “잘 정비된 고양누리길에서 걷기를 통해 희망 에너지를 얻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