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가 지역의 숨겨진 맛과 멋을 지닌 특색 있는 맛집을 찾기 위해 오는 21일 사우문화체육광장 뒤편에서 ‘제1회 김포 맛집 경연대회’를 개최한다(포스터).
경연대회는 김포 맛집을 발굴·육성해 건강한 외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김포시와 한국외식업중앙회경기도지회 김포시지부가 함께 개최하는 행사다. 한식, 중식, 제빵 등 다채로운 참가자 20팀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10명의 심사위원이 레시피, 음식의 전문성, 독창성, 상품성 등을 평가하고 대회를 찾은 시민들의 맛 평가 참여점수를 합산해 6개 팀(대상 1, 우수 2, 장려 3)에게 김포시장상과 ‘김포 맛집’ 지정현판을 수여한다.
또한 김포시외식업지부에서는 김포 지명 제정 1260년이 되는 올해를 기념하는 김밥 12.6m를 만들어 시민과 함께 나누며, 지난해 김포 맛집 ‘해물로’와 ‘한성치킨’에서 주력 음식 곤드레밥과 프라이드 치킨을 선보인다. 김포대학 학생들의 제과, 제빵 전시회 및 초밥 시식행사도 열린다.
김진화 시 식품위생과장은 “김포 맛집 경연대회가 외식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영업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시민들뿐만 아니라 김포 먹거리를 찾아서 오는 관광객이 늘어나 사람중심 행복도시로 더 발전하는 김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