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파업 노조원 복귀 이어져… 마산공장 재가동

하이트진로 파업 노조원 복귀 이어져… 마산공장 재가동

기사승인 2017-10-19 12:16:23

하이트진로가 파업노조원들 복귀로 마산공장 재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전날 18일 마산공장에 34명 노조원이 업무에 복귀했다. 복귀 노조원과 비노조원 5명 등 총 39명이 생산현장에 투입돼 3개 생산라인 중 2개 라인이 재가동된다.

하이트진로는 노동조합 전면 파업으로 인해 지난 13일부터 6개 공장 중 4개 공장의 생산이 중단됐다.

이번 마산공장 재가동으로 가동공장은 강원공장과 이천공장 등 3개로 늘어났다.

생산직 노조원이 현장에 복귀하기 시작한 것은 노조가 교섭 조건으로 ‘임원 퇴진’을 요구한 것이 알려지면서부터로 전해졌다. 이보다 앞서 영업·관리직 노조원들은 추석 연휴 이후부터 복귀하기 시작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노조원 복귀율은 현재 25%로 관리직 80% 이상, 영업직 37% 이상, 생산직 21% 수준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20차에 걸친 교섭으로 많은 쟁점조항의 단체협상이 수정완료됐다”면서 “현재 노조가 무리하게 요구하고 있는 임원퇴진 등을 철회한다면 임단협은 진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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